구순염과 입술포진에 관련 기록
구순염+입술포진 관련 기록
10년전쯤? 꽤 오래전부터 피곤하면 입술 주변으로 염증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때 당시는 이런 반응들이 아주 일시적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그냥 피부과에 가서 진료받고 먹는 약과 바르는 약을 처방 받았다.
그러면 2~3일 내로 가라앉았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그 후로부터 몇년이 흘러서 컨디션이 떨어지거나 생리 기간이 되면
또 다시 입술에 반응이 오기 시작했고 피부과에서 받은 진단은
입술포진이였다.
먹는약과 함께 아시클로버와 티로클을 처방받아 연고를 바르면 좀
가라앉았고 그때마다 증상이 나타날 것 같다 싶으면 병원에 가서
약을 처방받아 바로 먹었다.
동네의 여러 피부과를 다녔었는데 한 피부과에서는 증상이 있을 때
바로 먹을 수 있게끔 먹는 통에 담겨 있는 아시클로버를 처방을 해주셔서
스멀스멀 느낌이 올라올때마다 바로 먹어서 가라앉혔다.
그런데 최근부터는 (최근이라고 하기엔 1-2년 전) 입술에 물집은
아주아주 가끔 올라오는데 대신 그 직전에 나오는 증상인
입술 주변의 간지러움, 따가움,부움과 함께
입술 양쪽끝의 찢어짐이 자주 재발되었다.
이번에 피부과 가서 받은 진단은 구순염이었다.
역시 연고와 함께 먹는약을 처방받았다.
연고는 더마톱크림으로 처방받았다.
약은 쭉 먹을 필요없고 증상이 나아지면 먹지 않아도 된다고 하셨다.
이틀을 챙겨먹고 약도 아침,저녁으로 발랐더니 나아졌는데
몇 일 지나 재발하고 또 몇 일 지나 재발..
계속해서 병원과 약에 의존할 수도 없기도 하고
지극히 P의 성향+좋지않은 기억력으로 매번
처방방법과 개선되었던 것들도 다 까먹어서
앞으로 이곳에 정리하여 기록하려고 한다.
나처럼 나와 같은 증상으로 고생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정보 전달도 하고 나도
정보를 공유할 겸 기록하는 것이기도 하다.
다음번엔 이번에 내가 구순염을 고치기 위해
여러 제품들을 구입해보았는데
초기 사용후기에 대해 남겨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