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일상

예민한 입술을 위한 보습제 추천!(올리브영 립밤 개인적인 리뷰)

soonpi 2023. 10. 27. 22:08

 
피부관리를 좀 더 꼼꼼히 해줘야 하는 계절인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
건성인 나는 조금만 관리를 소홀히 해도
얼굴에 화장이 잘 먹질않아 떠버리고,
피부 간지러움도 잘 느끼는 편이다.
 
특히, 내가 계속 언급하고 있는 내 입술!
예민한 입술에 특별히 신경을 더 쓰기 때문에
나에게 있어 립밤은 사계절, 매일, 24시간
언제나 늘 함께한다.
 
혹시나 정신없이 나와 깜빡하고
립밤을 안 챙겨 나오면
근처 올리브영을 들려서
새로운 립밤을 사서 꼭 챙겨 다닌다.
 
그만큼 다양한 립밤을 많이 사용해 보았다.
 

1. 카멕스 립밤

예전에 입술상태가 괜찮았을 때에는
카멕스 립밤을 굉장히 오랫동안 썼었다.
심지어 한국에 들어오기 전부터 직구해서 썼으니
말 다했다.
튜브형태, 단지형태, 스틱형태 모두 다 써보았는데
나는 튜브형태를 제일 애용했다.
단지형태는 왜인지 자꾸 어디로 굴러다니면서
잘 잃어버렸고 스틱형태는 한번 돌리면 
다시 들어가지 않는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겠다)
형태여서 중간에 뭉개진 적이 몇 번 있다.
카멕스 립밤은 컨디션이 좋았을 때는
무난한 게 잘 사용했던 기억이 있다.
 
 

2. 바세린 틴케이스

그리고 두 번째로 많이 쓴 립밤은 바세린이다.
우리가 흔히 약국에서 사는 파란 뚜껑의 바세린 말고
틴케이스? 형태로 된 바세린이다.
구입처는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으나

이렇게 생긴 제품으로
굉장히 오랫동안...(정말 닳지 않음...)
사용했던 기억이 있다.
쓰다 보면 뚜껑이 헐거워져서
잘 벗겨지는? 단점이 있었지만,
살짝 혈색을 줄 정도의 색도 있어서
잘 애용했다.
 

3. 일반 바세린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바세린
나에게는 왠지 겉도는 느낌? 이 들어
그다지 큰 효과를 주지 못한 느낌이었다.
수분이 공급된다기보단
그냥 입술 위로 보호막이 씌워진 느낌이랄까?
 
입술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에
어떤 피부과에서는 바세린을 발라주라고
했었는데, 아무런 개선의 효과를
느끼지 못했다. 
 

4. 유리아쥬, 아벤느 

올리브영에서 파는 약국제품 브랜드의 립밤 중
유리아쥬와 아벤느 립밤들은
나에겐 좀 가벼운 느낌이었다.
안 바른 것보다는 물론 나았지만 내 입술의
보습을 잡아주기엔 너무 라이트 한 느낌?
그래서 한 번씩 쓰고 다시 재구매는 안 했다.
 
 

5. 블리스텍스 립 릴리프

이 제품은 화한 느낌이 드는 제품인데
바르면 처음에 투명하기보단 하얗다.
화한 느낌만큼? 향도 세다.
시간이 지나면서 흡수되는 스타일.
화한 제품이 자극적으로 느껴
조금 사용하다가 중단하였다.
 

6. 버츠비

버츠비는 선물 받은 제품이다.
자몽향으로 기억하는데..
사실 자몽향을 별로 안 좋아해서
몇 번 쓰다가 손이 잘 안 가게 됐다.
발림성이나 보습력은 괜찮았던 걸로
기억한다.
 
이 7가지 제품들 외에도 깔짝깔짝
여러 제품들을 써봤을 텐데
지금 잘 기억이 안 난다.
혹시나 궁금하신 분들은 댓글 남겨주시면
제가 사용한 제품에 한해서
개인적인 사용 후기를 말씀드리겠다.
 
무튼! 다시 돌아와서
이렇게 여러 가지 립밤을 쓰는데도
(유명하다는 립밤) 입술이 점점 더
만신창이가 되면서..
성분이 순한 제품들을 찾기 시작했다.
 
 
우선 제일 중요한 거는
향료와 색소가 없는 립밤을 찾는 거였다.
틴트는 사용 안 한 지 오래고..
(왠지 틴트는 오염이 더 쉽게 될 것 같아서
입술에 닿으면 더 자극이 갈 것 같은
나만의 주관적인 생각으로 안 쓴 지 오래)
립 색깔을 포기해서라도 아주 순한 성분을
찾아보자!라고 서치하다가
발견한 제품이

내추럴샤인의 럭스 트리플 립큐어 밤

내가 산 색상은 02.HERA (핑크레드).

임산부와 유아도 쓸 수 있을 정도로
순한 성분으로 만들어진 립밤이라는
광고를 보고 올리브영에서 바로 구매했다.
색상이 다양하게 있지는 않은데
그중에 골라 핑크레드 색상으로 골랐다.
제형은 좀 뻑뻑? 하고 단단한 느낌이다.
입술에 바르다 보면 마찰이 되면서 부드럽게
잘 발린다. 
단점은 얘도 한번 돌리면 다시 되돌릴 수 없어서
조금씩 빼서 써야 한다.
거의 입술에 안 닿을 때쯤 조금 돌려 쭉 쓰고
다시 돌리는 그런 식으로!
 
사용후기는 이 제품을 사용하면서 입술에
큰 자극감 없이 입술색까지 챙길 수 있어
몇 달 동안은 이 제품만 들고 다녔다.
그런데 입술 컨디션이 너무 안 좋을 때
이 제품을 발랐는데 부어있는 상태에서
이걸 발라서인지 뭔지 입술이 원래 발색되는
색보다 더 빨갛게 부어올라서 다시
지웠던 적도 있다.
그냥 입술에 뭐를 대면 안 됐었던 듯..
입술 컨디션이 최악만 아니면
그래도 잘 썼던 제품이다. 
 
그러다가..
몇 년 전 아쿠아퍼 크림을 잘 사용했던
기억이 났다.
그때 당시 갔었던 피부과 의사 선생님께서
바셀린도 안 듣는다면 아쿠아퍼 제품을
사용해 보는 게 어떻겠냐고 말씀하셨다.
아기들이 쓰는 제품인데
아기들 발진 날 때나 보습에 아쿠아퍼 제품을
많이 이용한다고 말씀해 주셔서
곧바로 주문했다.
 
역시.. 내 사랑 아이허브

아쿠아퍼 힐링 오인트먼트

★아쿠아퍼 힐링 오인트먼트

이것이 내가 오늘 소개할 제품이다..
 

 
2021년 7월에 구입한 목록 인증숏..
모든 게 내돈내산..
 
솔직히 말하면 스틱립밤은 큰 효과를 못 봤다.
대체적으로 스틱제품들은 나에게 좀 
가벼운 느낌인 것 같다.
튜브타입은 잘 갖고 다녔던 것 같은데..
기억이 잘 안 난다.
 
아쿠아퍼 힐링오인트먼트 제품이 대박이다.
투명하고 꾸덕한 제형인데
입술에 바르면 싹 스며들면서
보습이 빠방 하게 되고 있는 게 느껴지고..
입가 주변이 딱딱해지거나 붓거나 한 것들이
조금 진정되는 느낌이다.
한번 사놓으면 정말 오래도록 쓰는데
단점은 립밤용으로 나온 게 아니기 때문에
저 왕 큰 이를 갖고 다녀야 한다.
하지만.. 다이소에서 공병을 구매해서
덜어 다니면 되기 때문에 문제 될 건 없다. 
 
 
립밤을 나름 많이 이용해 본 사람으로서
아쿠아퍼 제품은 넘사벽인 것 같다.
지금은 세수하자마자 토너 바르기도 전에
아쿠아퍼로 먼저 립 보습해 주고
자기 전에도 듬뿍 올려주고 잔다.
 
정말 립밤으로서의 만족도 10점 만점에 10점!
 
추가로 현재 잘 쓰고 있는 아이템! 까지 다 공개하자면...

+닥터브로노스 베이비 마일드 오가닉 립밤

이 제품은 급하게 올리브영에서 산 제품인데
베이비.. 마일드.. 이런 단어에 끌려서 덥석 집었다.
현재까지 아주 대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다.
스틱형태는 라이트 해서 안 맞다고 생각했는데
이 제품은 나름 리치한 느낌을 가지고 있다.
닥터브로노스 립밤을 바르고 입술 컨디션이
더 안 좋아지진 않아서
 
외출 시에는 닥터브로노스 베이비마일드 오가닉 립밤
집에서는 아쿠아퍼 힐링오인트먼트
 
나의 최애 립 케어 제품들이다.
 

입술이 예민해서 아무 제품 쓰기가 무섭다던지
극건성이라던지
구각염, 구순염, 입술포진 등 
입술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아쿠아퍼 힐링 오인트먼트
꼭 사용해 보시길..
정말 강력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