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미파솔라시를 연주하다 보면 흰 건반만 누르며 올라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 검은 건반은 도대체 언제 누르는 것인가? 궁금하실텐데요.
온음과 반음
음과 음의 거리를 음정이라고 하고,
온음정과 반음정으로 구분을 해볼 수 있습니다.
이것을 우리는 온음과 반음으로 부릅니다.
건반을 보시면서 이해하면 훨씬 쉽습니다.
반음 : 건반과 건반 사이가 바로 붙어있는 가까운 거리
온음 : 반음+반음(반음을 2번 지나감)
이라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여기서 퀴즈!
무늬가 있는 갈색화살표로 표시되어 있는 미 와 파, 시 와 도는 반음일까요? 온음일까요?
제가 수업하는 수강생들에게도 종종 퀴즈를 내는데 정말 다양한 답변이 나온답니다^^^^
정답은 미 와 파, 시 와 도는 반음입니다.
건반과 건반사이가 바로 붙어있는 가까운 거리의 음들이기 때문입니다.
반음은 무조건 흰건반과 검은건반으로만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꼭 기억해 주세요!
샾과 플랫
자 그렇다면 오늘의 주제인 샾과 플랫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sharp, 샾) : 올림표 -> 반음 올린다
♭(flat, 플랫) : 내림표 -> 반음 내린다
음표의 앞에 샾이 붙으면 그 음에서 반음 올려주면 됩니다. 마찬가지로, 음표의 앞에 플랫이 붙으면 그 음에서 반음을 내려주면 됩니다.
그림을 한 번 볼까요?
자! 그러고 보니 같은 건반을 누르는데 다르게 칭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도# = 레♭
레# = 미♭
미#= 파
파♭ = 미
파# = 솔♭
솔# = 라♭
라# = 시♭
시# = 도
도♭ = 시
샾과 플랫을 보는 방법! 어렵지 않아요~
조표와 임시표
조표는 악보의 앞 부분에 높은음자리표 다음으로 나와 샾이나 플랫이 그려져 있는 것을 뜻합니다.
악보가 그려지는 순서는 음자리표 -> 조표 -> 박자표 순서입니다.
조표가 그려진 곡은 조표가 위치한 계이름에 따라 처음부터 끝까지 샾 또는 플랫을 하여 연주합니다.
** 중간에 음표 앞에 제자리표(♮)가 붙어있다면, '그 마디만 해당 음을 샾과 플랫이 아닌 원래 음'으로 연주하여 줍니다.
임시표는 음표 앞에 직접적으로 그려져 있는 표시로 해당 마디에서만 효과가 있습니다.
악보를 보고 설명을 드리면, 노란색 동그라미가 쳐져있는 라# 이 임시표에 해당합니다. 이 한마디가 끝나기 전까지 또 라가 나오면 그대로 라의 #을 붙여 연주해줍니다.
그리고 두번째 마디에서 다시 라가 등장하였는데 작곡가가 라에 #을 붙이고 싶었기 때문에 다시 라에 #이 붙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음마디에서 라에 #을 해주고 싶지 않다면 그냥 라 만 그리면 됩니다.
임시표를 볼때 중요한 2가지가 있습니다.
***중요***
1) 임시표는 한 마디에 해당하지만 한 마디 안에서도 임시표가 그려진 음표부터 그 뒷음까지만 해당합니다.
예를들어, 한 마디안에 미 솔 솔# 라 파 미 솔 이라는 음이 있다면 실제 연주는 미 솔 솔# 라 파 미 솔# 로 연주해야 합니다.
임시표가 그려진 그 직후부터 한마디가 끝나기 전까지 해당이 된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2) 악보에 노란 동그라미가 그려진 임시표가 체크된 마디를 보시면,
같은 계이름은 한 마디안에서 무조건 똑같이 임시표를 체크해서 연주하면 된다고 했는데 높은음자리표의 라에도 #이 있고, 낮은음자리표 라에도 #이 또 그려져 있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같은 라 인데 왜 #이 각각 그려져 있을까요?
아주 쉽게 설명해 드리면 이 음들은 동명이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름은 같지만 다른 사람인 것 처럼 이 계이름들도 같은 '라'라는 이름을 같지만 위치도 다르고, 소리도 다르기 때문에 개별적인 음으로 보고 각각의 라에 #을 붙여주어야 합니다.
오늘은 샾과 플랫, 조표와 임시표에 대해 공부해보았습니다.
아주 최대한 쉽게 풀어서 정리해보고 있는데 잘 이해가 되시나요?
알아야 할 것도 많고 지켜야 할 것도 많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열심히 공부해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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